“복음이 무엇인가요?”라고 묻는다면
복음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그 익숙한 메시지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시고, 우리가 받아야 할 모든 형벌을
그분의 몸에 전가하셔서 대신 죽으셨습니다.
내가 받아야 했던 정죄,
내가 짊어져야 했던 심판,
내가 갚을 수 없었던 죄의 대가를
예수님이 모두 감당하셨습니다.
그렇게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신 대속자,
하나님과 깨어진 관계를 다시 연결해 주신 중재자, 우리를 영원한 죽음에서 건져내신 생명의 주가 되셨습니다.
그러나… 복음을 아는 것과 ‘복음이 나의 복음 되는 것’은 다릅니다
복음을 듣고, 이해하고, 설명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내가 죄인임”을 아는 자리
“내가 받았어야 할 형벌”임을 자각하는 자리
“예수님이 나를 위해 죽으셨다”는 사실이 마음 깊이 스며드는 자리
복음은 그 순간 지식에서 생명으로,
‘진리에서 나의 복음’으로 바뀝니다.
복음의 역설
우리는 종종
“조금 더 나아진 모습으로”,
“조금 더 거룩한 모습으로”,
“조금 더 성숙한 모습으로”
복음을 받아들이려 합니다.
하지만 복음은
준비된 자리에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흐트러진 자리에서
받아 누리는 은혜의 선물입니다.
복음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를 사랑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를 건져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는 내 자녀다.”
내 삶의 자리가 어떠하든,
무너져 있든, 지쳐 있든, 어두워 있든—
바로 그 자리에서 나를 찾아오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믿는 것,
그것이 복음입니다.
복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다시 살게 하시는 하나님의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