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의 마지막 달력을 넘기며,
문득 또 한 번 어김없이 찾아온 새 아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밝은 아침은 우리에게 2024년 새해라는 새로운 선물을 안겨주었습니다.
돌아보면, “특별하지 않았던 해”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올해도 우리 가정에게는 또 한 번의 특별한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남편의 마지막 관문, 5년의 마라톤이 끝나가는 시간
2019년부터 시작된 남편의 박사 과정은
우리 가족이 함께 달려온 5년짜리 마라톤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마지막 한 관문만을 남기고 결승선이 바로 앞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벅차고, 감사하고, 기도하게 되는 순간들입니다.
나의 여정
아내로, 사모로, 그리고 예수님의 제자로
나는 원래 누군가를 따라가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길 끝에서 남편을 만나 아내가 되었고, 사모가 되었고, 그리고 결국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남편의 공부를 따라 걷는 길 위에서
나도 믿음 안에서 배움을 시작했고,
성경적 상담 석사 과정도 이제 곧 졸업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이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인도하심 아래 있었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두 딸의 성장, 그리고 새 가족 윌리
우리의 기쁨인 큰딸 하은이는 곧 중학교를 마치고 고등학생이 됩니다.
둘째 샤론이는 올해 7학년에 올라가며 본격적인 청소년기로 들어갑니다.
아이들의 성장 속도는 빠르지만,
그만큼 그들의 마음이 신앙 안에서 자라나길 더 깊게 기도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그토록 바라며 기도했던 강아지 윌리도 이제 진짜 ‘가족’이 되어
우리 집에 웃음과 따뜻함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구원의 은혜가 깊어지는 시간
요즘은 하나님께서 자격 없는 나를 택하시고,
그분의 백성 삼아주셨다는 사실이
더 깊은 은혜로 마음에 다가옵니다.
올 한 해가 그 은혜를 기억하고, 그 값없이 받은 사랑을 나누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새해의 기도
우리 아이들이 예수님을 닮아가길
무엇보다,
우리에게 맡겨주신 두 자녀가
올해 더 깊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제자로 자라나기를 기도합니다.
세상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걸어가는 아이들이 되도록 말이죠.
그리고 우리 가정에게 예비하신 사역의 길도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한 걸음씩 분별하며 나아가길 원합니다.
당신의 2024년 새 해
주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당신의 새해도
예수님의 복음으로 인해 특별해지는 한 해가 되길 축복합니다.
평범한 하루, 작은 걸음, 작지만 진실한 순종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선명하게 드러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