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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 혼란의 시기를 지나는 청소년과 그들에게 필요한 소속감

청소년의 시기에 들어서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혼란의 시기를 마주합니다. 어린 아이에서 어른의 모습으로 성장해 나가는 시기에 아이들은 정세성의 혼란, 또래 압박, 그리고 두려움을 경험하며 그 시기를 지나갑니다. 이로인해 깊은 불안감이나 우울감, 공황장애, 그리고 대인기피와 같은 어려움을 경험하는 청소년들이 많은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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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Steve Johnson on Pexels.com

어려움을 겪는 자녀들과 그들의 부모님들과의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시기에 필요한것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 시기를 잘 지나가기 위해 청소년들에게는 세 가지 중요한 관계가 필요한데, 그것은 바로 하나님과의 소속감, 가정에서의 소속감, 그리고 교회 공동체의 소속감이였습니다.

첫째, 하나님과의 소속감입니다.
자신이 예수님께 속한 자녀라는 소속감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이고 그 분이 나의 인생의 주관자 되신다는 그 소속감이 자녀들로 하여금 혼란과 절망속에서 견뎌내는 영적 근력이 되어줍니다. 어쩌면 어린아이부터 성인으로 자라 부모를 독립할때까지 이 소속감을 가르치며, 경험하게 하는 것이 양육의 궁극적 목적일 수 있겠습니다.

둘째는, 가정에서의 소속감입니다.
소속감은 결국 관계에서 비롯됩니다. 가정은 자녀가 사회에서 맺는 첫 관계로, 중요한 디딤돌 역할을 합니다. 가족이라는 관계를 통해 자녀들은 예수님의 사랑과 용납을 부모를 통해 경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녀들은 메마르고 차가운 세상 속에서 조건없이 자신을 온전히 받아주는 가족의 존재를 통해 어려움을 딛고 일어설 수 있습니다.

셋째는, 교회 공동체의 소속감입니다.
하나님은 그 분의 몸 된 교회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주인이 되시는 교회의 공동체는 신앙 성장에 꼭 필요합니다. 교회를 함께 세워나가며, 형제 자매와 성장하며, 공동체로서 함께 인생의 어려운 시간을 지나갈때 아이들은 어두운 세상속에서 빛을 발할 힘과 인생의 참된 방향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세가지의 소속감이 있는 자녀들은 대체로 인생의 어려운 시기를 맞이한다 하더라도 끝내는 그것을 이겨내며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발견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세상적 기준을 가지고 자녀들을 끝없는 경쟁의 사회로 인도하는 것이 아니라, 이 세가지의 소속감을 세울 수 있는 방향으로 아이들을 인도할때에, 아이들은 창조주되신 하나님과 연결되며, 하나님의 한없는 사랑과 용납을 가정을 통해 경험하며, 그리고 교회 공동체에서 형제자매와 연합되어, 하나님앞에 온전한 독립된 자아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저역시 마찬가지로 두 청소년을 둔 부모입니다. 십대가 된 아이들을 부모로서 인도하자니, 끝없는 죄성과 연약함만 발견되는것 같아 좌절될때가 많습니다. ‘더 인내할걸…. 참고 화내지 말았어야 했는데… 아이의 마음을 더 받아줄걸…’

하지만 성령님은 오늘도 우리의 인도자이자 상담가가 되어주십니다. 이 시기를 통해 방황하는 우리의 자녀도, 이 아이들을 인도하는 부모에게도 동일하게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하였다는 구원의 약속을 가르쳐 주십니다.

‘늦었다 생각할때가 가장 빠를 때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성령님은 평안가운데 일 하시는 분입니다. 이미 지나온 세월이 아닌 예비된 앞으로의 시간들을 바라보며, 자녀들을 잘 인도하는 부모가 되길 성령님은 격려하십니다. 하나님이 인생의 주권자 되시며, 조건없는 용납을 가족을 통해 한걸음 한걸음 경험할때 청소년시기의 아이들이 주님의 형상을 담은 독립된 자아로 서나가길 기도합니다.

도덕적, 세상적, 인간적 기준의 잣대가 아닌, 불안함과 의심의 시각이 아닌, 우리 아이들은 연약하지만 그 안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눈으로 아이들을 바라보며 응원하는 부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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