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연필통을 잃어버린 우리 큰 아이.
일주일간 밤마다 눈물을 흘리며 슬퍼합니다.
우는 아이의 눈물을 헤아려 보니
필통안에 남아있는 소중한 추억의 물건들 때문에
그리 슬퍼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왜 지키지 못했을까라는 후회와 자책도 있습니다.
아이에게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소중한 물건을 잃어버려서 슬프겠다…하지만 그게 인생이란다.
앞으로 커서는 추억을 함께 나눈 너의 소중한 사람을 떠나 보낼때도 올꺼야…
그게 엄마가 될 수도, 아빠가 될 수도…사랑하는 가족이 될 수도 있어”
라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슬플땐 슬퍼해도 된다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준비가 되면 보내주라고 격려했습니다.
비록 12살 아이 이지만
연필통을 통해서 아이는 소중한 것을 잃어도 견디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는 스스로에게 다짐합니다.
소중한 물건을 잘 챙기겠다고…
12살 우리 아이는 그렇게 연필통을 잃어 버린 후 애도의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