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자녀를 키우며 생기는 고민은 끝이 없습니다.
특별히 결핍이 없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다시 한번 고민에 빠집니다.
결핍이 있었기에 일찍 철이 들기도 했고, 타인을 돌아보는 시선이 생기기도 했고, 부족함 속에서 자족하는 법을 배우기도 했던 나의 시절과는 다르게, 지금의 시대는 모든것이 쉽고 빠르게 충족 되어지는 결핍이 부재하는 시대를 아이들은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아이들은 그 풍요로움 속에서 쉽게 지루함을 느끼며 그 속에서 인내심을 잃어가며 또한 감사함을 잃어가기도 합니다.
결핍이 없는 이 시대의 축복이 저주가 되지 않게 부모인 우리에게 하나님의 지혜를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신 분명한 축복속에서 어떻게 자녀들을 인도해야 할지 고민 합니다.
그리고 그 고민 속에서 한 가지 소망을 품게 됩니다.
죽음에 대해 가까이 생각하는 아이들로 커 가길 소망하게 됩니다. 없어질 것들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것을 위해 살아가는 아이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그 속에서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는 아이들로 자라길 기도합니다.
이 세상에서의 풍요로운 삶이 전부가 아닌것을, 모든 인생이 동일하게 향하고 있는 그 문턱, 죽음이라는 것을 친숙하게 생각해 보며 살아가는 아이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잠자리에 들기전에 아이들과 죽음에 대해 함께 나누었던 이야기들이, ‘예수님 잘 믿고 천국에서 만나자’라는 당부가, 언제가 될지 모르는 죽음의 시간을 준비하며 살아가는 크리스찬 어른들의 모습이, 교회 성도의 장례예배를 함께 참석했던 그 시간들이 자양분이 되어 풍요로움 속에서 인생의 방향을 잃어가는 것이 아니라, 삶의 목적과 존재의 이유를 발견하는 아이들로 자라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결국은 이 삶의 끝에 시작될 새 땅과 새 하늘에서의 새 삶을 생각해 보는 아이들로 자라길 소망합니다.
그 소망 안에서 함께 웃는자와 기뻐하며 우는자와 함께 울어주는 지혜자들로 자라길 소망합니다.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 하나님이 이 두가지를 병행하게 하사 사람으로 그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전도서 7:14
즐거워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
로마서 12:15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간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 . . .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고린도후서4:18, 갈라디아서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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