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wn wooden side by side door

목사의 회심 (전도하지 않는 부끄러운 목사)

lightning and tornado hitting vill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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훅 들어 온 질문

“목사님은 마지막으로 전도를 해보신게 언제입니까?”
교회 개척 사역을 하시는 선배 목사님이 물으셨습니다.

“글쎄요… 목회만 하다 보니 마지막으로 교회 밖을 나가서 전도를 한게 언제인지 생각이 안납니다.”

선배 목사님은 인자한 얼굴로 더이상 전도에 관한 질문은 하지 않으셨지만
저는 그날 목사로써 하나님 앞에 많은 부끄러움을 느겼습니다.

목회자가 전도를 하지 않고 살았다는 생각에 내가 도대체 무슨 생각을하며 목회를 했나하는 회의감까지 들었습니다.

변명, 변명, 변명

기존 교회에서 목회를 할때 좀 이상함을 느끼기는 했습니다.
‘목사는 전도 안 해도 되나?’
내면에 이런 의문이 들때 마다 저는 변명 하듯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래… 성도님들이 전도해 오시면 나는 잘 양육하면 되지…’

그런데 문제는 목사가 전도를 하지 않으니 성도님들도 전도를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새로운 성도님들은 교회에 항상 찾아 오시지만 대부분 다 수평이동이었습니다.
이 교회가 마음에 들지 않아 다른 교회를 찾아 돌아 다니는 분들은 있었지만 불신자들이 교회를 찾아 오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왜 목회자로써 전도하지 않았을까요?
늘 바쁘다는 핑계를 됐습니다. ‘목양도 바쁜데 전도할 시간이 어딨어?’
다른 사람에게 떠넘겼습니다. ‘성도님들이 전도하겠지…’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두려웠습니다.

저는 항상 크리스천들에게 둘러 쌓여 있었습니다.
공통 분모도 없는 세상 사람들을 만나서 껄끄러운
종교 얘기를 하는 것이 마음에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교회라는 벽 뒤에 숨어서 세상에 나가지 않았고
믿지 않는 사람들을 만나지 않고 피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믿지 않는 사람들을 향해 복음 전할 것을 부탁하셨는데 저는 목사가 되어 교회라는 성벽 뒤에 숨어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road in between green tree under white clouds and blue sky
Photo by Bruno Ticianelli on Pexels.com

새로운 시작

많이 회개했습니다. 그리고 절대로 교회라는 그늘 뒤에 숨어서 살지 않기로 결단했습니다.

그리고 전도하고 영혼 구원하는 목사가 되기 위해 담대함을 가지고 세상 가운데 나가기로 했습니다.

그 일을 위해 아내와 함께 교회 개척을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영혼 구원하는 목사영혼 구원하는 교회를 세워가길 원합니다.
두려운건 마찬가지 이지만 저와 아내를 제자로, 목회자로 불러주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믿음의 용기를 내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려합니다.

*저희의 교회 개척에 관한 글은 여기를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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