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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앞이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 친구의 시선

오늘 나눌 친구의 이름은 메리(가명)입니다. 대학생인 메리와 신학대학원 학생인 저는 상담 수업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수업 쉬는 시간에 자유롭게 떠들거나 화장실을 가는 많은 학생들의 틈에 메리는 혼자 덩그러니 강의실 의자에 앉아 있었습니다. 용기내어 다가가 함께 밖에서 산책을 하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그렇게 메리와의 첫 만남이 시작되었습니다.

메리는 선천적 시각장애를 가지고 남미에서 태어났으며 미국으로 청소년기에 유학을 왔다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지금은 대학에서 성경적 상담을 공부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캠퍼스를 함께 걷는 시간 동안 시각장애인인 메리의 유일한 도움은 오직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막대기와 그녀가 붙잡고 있는 저의 팔이 전부였습니다. 메리는 앞을 전혀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입니다. 하지만 메리가 뚜렷하게 보는 유일한 한 가지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었습니다.

얇은 막대기 하나에 의지하여 길을 걸어가는 자매가 예수님의 복음을 의지하여 믿음의 경주를 당당히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바라보고 살아가고 있나요? 세상을 자유롭게 볼 수 있는 우리가 정말 바라보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시각장애인 메리는 우리가 때로는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사를 떠나기 전날 저녁에 우연히 캠퍼스에서 만나 메리와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메리는 여름방학 동안 성경적 상담의 권위가 있는 센터에서 인턴십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마지막 작별 인사를 건네는 메리의 모습 속에는 여전히 예수님의 복음이 보였습니다. 그 복음의 힘이 메리를 앞으로 걸어가도록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를 정말 움직이게 하는 것은 예수님의 사랑과 복음 이라는 것을 메리를 통해 오늘도 배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 세상에는 눈에 보이는 것과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있다고 이야기해 줍니다. 우리가 정말 바라보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푯대를 향하여 보이지 않는 영원한 것을 향해 전진하고 있는지 아니면 세상의 눈에 보이는 것을 쫓으며 표류하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고린도후서 4:16-18
white daisy flower bl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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