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nection PointㅣDeeper Together Podcast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국어 독자를 위해 정리·번역한 기사입니다.
왜 상담가에게 컨설테이션 그룹 (상담가 돌봄 공동체)이 필요한지, 이것이 상담가 개인과 사역에 어떤 유익을 주는지를 나눕니다.
성경적 상담가ㅣShaylee Harper 인터뷰
상담 사역을 하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걸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걸까?”
“내가 놓치고 있는 건 없을까?”
“이 사람의 상황을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상담은 늘 사람의 가장 연약한 자리와 마주하는 사역이기 때문에,
상담가 자신도 쉽게 지치고, 흔들리고, 혼자가 되기 쉽습니다.
상담가는 혼자 일하도록 부름받지 않았습니다
Shaylee Harper는 자신이 컨설테이션 그룹에 참여할 때마다 한 가지 공통된 감정을 느낀다고 말합니다.
“겸손해집니다.”
컨설테이션 그룹 안에 들어가면
각기 다른 배경, 다른 지역, 다른 사역 현장에서 온 상담가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어떻게 만나고 계신지를 나누게 됩니다.
그 순간 상담가는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나 혼자를 통해서만 일하시는 분이 아니시구나.”
이 깨달음은 상담가의 어깨를 짓누르던 부담을 덜어줍니다.
상담은 내가 감당해야 할 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통해 이루어 가시는 사역임을 다시 기억하게 합니다.
컨설테이션 그룹은 ‘정답을 주는 자리’가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컨설테이션 그룹을
“내가 뭘 잘못했는지 평가받는 자리”로 오해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릅니다.
컨설테이션 그룹은
- 실수를 고백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고
- 연약함을 숨기지 않아도 되는 자리이며
- “나도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라고 말할 수 있는 공동체입니다.
Shaylee는 말합니다.
“우리는 완벽한 상담가가 되기 위해 모이는 것이 아니라,
더 정직하고 겸손한 상담가가 되기 위해 함께 모입니다.”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이 주는 회복
상담은 본질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사역입니다. 기밀을 지켜야 하고, 혼자 판단해야 하는 순간이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컨설테이션 그룹 안에서는 “나만 이런 고민을 하는 게 아니구나”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다른 상담가들의 질문과 피드백은
정죄가 아니라 동역자의 시선으로 다가옵니다.
그 안에서 상담가는 다시 용기를 얻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컨설테이션 그룹
Shaylee는 컨설테이션 그룹이
단 하나의 형식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 실제 사례를 다루는 그룹
- 사례(case study)를 함께 나누는 그룹
- 북클럽을 통해 주제를 가지고 모이는 그룹
- 초보 상담가를 위한 그룹
- 특정 주제(우울, 중독, 트라우마 등)에 집중하는 그룹
중요한 것은 완벽한 그룹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자리 안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상담가를 위한 자기 돌봄(Self-Care)의 한 방식
컨설테이션 그룹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상담가 자신을 돌보는 중요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게 하고
- 실수를 숨기지 않아도 되는 공간을 제공하며
- 사역을 오래 지속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상담가가 자기 자신을 돌보지 않으면
결국 그 부담은 사역 전체로 흘러가게 됩니다.”
여러분은 사역의 자리에서 겪는
감정적·심리적·정서적 무게를
안전하게 내려놓고 말할 수 있는 지지 공동체가 있으신가요?
우리는 이 일을 홀로 감당하도록 부름받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을 돕는 여러분은,
정작 자신의 마음을 돌봐주는 공동체를 가지고 계신가요?
우리는 함께 지지받으며 자라가도록 부름받은 사람들입니다.
오늘의 리마인더
도움을 구하는 겸손이
상담 사역을 오래 가게 합니다.





